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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일반

가상화기술이란?

□ 가상화(virtualization)이란?

 가상화 기술을 알기 위해서는 가상화(virtualizaition)의 의미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화를 다른 말로 하면 『꿈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꿈속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속인가

 

 

 꿈을 꾸면 그 세계가 현실인 것처럼 느껴지죠. 마찬가지로 가상화란 현실에 없는 것을 현실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준다.】는 뜻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만화 디지몬 어드벤쳐는 가상세계로 떠나는 모험이었다.

□ 가상화 기술이란?

 위키백과는 가상화 기술을 "물리적인 컴퓨터 리소스의 특징을 다른 시스템, 응용프로그램, 최종사용자들이 리소스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으로부터 감추는 기술"로 정의하는데요, 뭔 뜻인지 이해가 와 닿지 않습니다.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실제 없는 컴퓨터가 있는 것 처럼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안에 또 다른 컴퓨터가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화면

 

□ 가상화 기술의 용도

 자동차가 출시 되었을 때,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합니다. 비탈길에서도 달려보고, 포장도로에서도 달려보고, 여러 충격에도 테스트를 해 보죠.

 

 

현실에서 사고나면 뒤진다. 그러니까 테스트 열심히 하자.

 

 가상화 기술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안에 또 다른 컴퓨터를 만드는 것은 IT에서 새로운 제품(App)이 출시 되었을 때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환경에서 테스트 해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이나 삼성같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내가 만든 App이 잘 돌아가는지 Test 해봐야 합니다.

 

아이폰이나 삼성 써 본 사람은 알거임. 두 개 쓰기가 다르단 걸

 

 또, WinXP나 Win 10에서 잘 돌아가야 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게임이나, 프린터 드라이버를 다운 받을 때 Win XP, Vista등등의 환경에서 실험을 해 보고 출시를 합니다. WinXP와 Win 10은 앱이 실행하는데 비탈길이냐 포장도로냐같은 다른 환경입니다.

 

게임할 때 사양이 딸리면 가슴아프다. 윈도우는 정품으로 구매하자.

 이렇게 앱을 만들거나 업데이트를 하면 항상 다른 환경에서 구동을 해봐야 하는데, 컴퓨터를 Win7용으로 하나, Vista용으로 하나 쓰면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겠죠. 그래서 컴퓨터 하나에 여러 OS를 두는 기술인 가상화 기술을 쓰는 것입니다.

 

□ 가상화 기술의 원리는?

 컴퓨터를 시작 할 때 F8을 연타 누르다보면, BIOS환경으로 들어가집니다. 여기서 입출력및 자원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CPU를 가상화 할 것인가 아닌가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만약 가상화 기술을 쓰게 되면, cpu는 해당 cpu를 전혀 다른 cpu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Memory까지 주면, 컴퓨터의 자원을 따로 잘라서 새로운 컴퓨터를 위한 자원을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 F8을 연타 누르면 BIOS환경에 들어가진다.

 

 이것은 마치 집 하나 지을 땅에 집을 두개 짓는 것이랑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땅을 나누고, 물 나오는 것을 반으로 나누고, 건축자재도 들어가고 한 공간에서 두개로 완전히 분리하는 것입니다. Docker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였는데요, Docker은 다음시간에 다루겠습니다.

 

집을 반으로 자르면 집값이 2배가 되나?